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하지만 호르무즈 해협 현장에선 온기가 오롯이 느껴지진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저희 채널A가 무전 음성을 단독 입수했는데요. <br> <br>종전 양해각서 서명 직후에도 미 해군과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가 무전으로 선박들에게 다른 주장을 송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직접 들어보시죠. <br><br>곽민경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현지 시각 그제 미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에 있는 배들에게 보낸 무전 음성입니다. <br> <br>[미 해군 무전]<br>"호르무즈 해협은 폐쇄되지 않았고, 그 어떤 국가의 통제 하에도 있지 않다." <br> <br>해협 폐쇄를 부인하며 통항의 자유도 강조했습니다. <br><br>[미 해군 무전]<br>"미 해군 전력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, 국제적으로 인정된 <항행의 자유>를 수호할 준비가 되어 있다." <br> <br>하지만 같은 날 이란의 이슬람 혁명수비대는 정반대 내용의 무전을 송출합니다. <br> <br>[이란 혁명수비대 해군 무전] <br>"호르무즈 해협은 이제부터 모든 선박의 통행이 폐쇄됐다." <br> <br>접근하는 배들에게는 파괴될 거라는 경고도 했습니다. <br> <br>[이란 혁명수비대 해군 무전] <br>"모든 선박은 호르무즈 해협에 접근하지 말 것을 명령한다. 이를 어기면,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에 의해 파괴될 것이다." <br> <br>이처럼 상반된 양측의 무전 내용이 전파된 건 지난 17일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에 서명한 직후입니다. <br><br>해협의 통제 여부와 자유 통항에 대한 이견이 해소되지 않으면, 해협 안팎의 배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통과를 시도하기는 부담스러울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곽민경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석동은<br /><br /><br />곽민경 기자 minkyung@ichannela.com
